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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블로그돈벌기 쉽고 즐겁게 하는법.

by 청년회장. 2021. 7. 27.

블로그 해서 돈 버는법? 수익 올리기?

 

 

블로그돈벌기에는 여러 가지 방법이 있는거 같아요

제가 보기엔 크게 3가지 방법이 있는거 같은데요

 

사실 블로그를 돈벌려고 하느냐? 라고 되묻는 분들도

있기야 할텐데, 사람은 원래 뭘 하든 돈 생각을 조금은

하게되거든요. 특히나 예전엔 안 그랬는데, 유튜브 세상이

개막한 뒤로는 콘텐츠를 통해서 돈을 버는게 굉장히

자연스러운 생각 중 하나가 된 거 같아요.

 

이건 사실 제가 아주 오래전부터 블로그를 하기도 했고,

아예 10여년 전엔 수익과 전혀 관련 없는 블로그를 굉장히

신나게 해서 소위 말하는 네임드 네이버 블로그를 운영한

전력도 있고, 하여간 저라는 사람이 원래 이런 잡문을

쓰는걸 워낙에 좋아해서 블로그를 간간히 하긴 하는데,

그러다 보면 꼭 가끔씩 드는 생각이 블로그와 수익구조에

관한 생각이거든요. 그 중 안타까운 분들이 어떤 분들이냐면

사실은 잡문을 쓰는것도 굉장히 좋아하시고 글 쓰시는 것도

좋아하시고 그런데 소위 말하는 로직이다, 검색어 키워드다

하는 것들에 매몰되어 점점 글쓰는 재미를 잃어가고 결국

블로그를 제대로 하지 않게 되는, 어쩌면 블로그계의 유망주

이자 좋은 블로그로 웹세상을 밝혀줄수도 있었던 분들이

제대로 시작조차 못해보고 사라지는 경우인데요.

 

하여간 오늘 하려는 말은 고통스럽게 블로그를 통해 돈을

벌 필요는 없다는 이야기인데요, 일단은 블로거의 타입에

대해서 부터 설명을 해 봅시다.

 

3가지의 전직루트, 돈 버는, 수익 내는 블로거들

 

제가 이모저모로 파악해본 돈 버는 블로거는 크게 3 가지 타입이

있습니다. 핵심은 블로그가 아니라 블로거란 말이지요.

블로그를 하는 사람이요!

 

일종의 게임에서의 전직루트와 같다는 생각이 드는데요,

사실은 엇비슷해보이는 블로그질이지만 몇몇가지 길로 갈라져 있습니다.

 

그 중 첫 번째, ‘로직형 블로거입니다.

 

 

 

 

로직형 블로거

 

 

로직형 블로거는 현재 가장 대중화되어 있는 전직트리(?)라고

생각이 되는데요, 이 로직형 블로거들의 목적은 자신의

블로그를 최대한 많이 노출시키는 것입니다.

모든 블로거가 그렇지 않냐고요? 하지만 방점을 어디에 찍느냐는

조금 달라집니다. 예를 들어 콘텐츠형 블로거는 누적된 콘텐츠를

통해서 자동으로 최적화가 되고, 콘텐츠로 이끌고 오랜 시간

가게 되면 검색엔진의 간택을 받아 심지어 자신이 키워드를

만들어내는 경지까지 올라가기도 합니다.

 

키워드라는게 어떻게 형성되는지 곰곰이 고민해보면 알 수 있는

부분이지요.

양질의 블로그가 하는 말 = 좋은 정보 = 좋은 검색어 = 키워드

이렇게 흘러가는겁니다.

 

하지만 로직형 블로거는 속도전을 중요하게 생각하기 때문에

이것을 역산해서 키워드를 통해서 검색엔진에 좋은 블로그로

부류되도록 애쓰는것이 기본기 입니다.

 

로직과 키워드, 노출에 굉장히 민감한 방식의 운용이지만

이러한 블로거들은 사실 비판받을 대상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영리한 방식이기도 하고, 생각보다 이거 되게 어렵기 때문입니다.

 

네임드급의 로직형 블로거들은 하루에 글을 15개에서 20개 정도

작성한다고 합니다. 그야말로 글쓰는 기계들입니다. 이건 어느정도

크리딧은 줘야한다고 생각하긴 해요.

 

다만 안타까운것은 가장 많은 블로그 입문자들 중 피해자를 만드는

유형들이 바로 이 영향력있는 로직형 블로거들 이라는 사실입니다.

 

로직형 블로그는 단기간에 최적화와 성장이 가능합니다.

그야 검색엔진이 원하는바를 최대한 맞춰주는 형태로,

카테고리 역시 이슈, 연예인, 문화, IT 등등 가리지 않고

이슈형/정보형 타입으로 검색엔진의 로직을 최대한 분석해

딱딱 맞는 글만을 쓰니 성장이 빠를 확률이 높지요.

 

그런데 이러한 속성을 이용하여 블로그를 통해 빠르게 돈버는 방법

등으로 사람들을 굉장히 꼬시며, 더 나쁜 점은 마치 이것이 블로그를

통하여 돈을 버는 유일한방법인 것 처럼 말하는 사람들이 많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이런 로직형 블로거는 마치 양날의 검을

입안에 넣는 것과 비슷하여 태생의 원죄와 늘 싸워야 합니다.

 

바로 저품질 블로그 입니다.

 

이전에 로직형 블로그는 검색엔진의 로직을 역산하여접근

하는 방식의 블로깅이라고 하였지요?

 

이건 검색엔진이 원하는 방식이 아닙니다.

검색엔진이 로직을 만드는 이유는 양질의 블로그그 자체를

원하는 목적에서 인데, 이렇게 역산형으로 접근하여

양질의 블로그로 인식되게 만드는 행동 그 자체가

포털 운영진이 좋아하는 방식이 아닙니다.

 

그들은 거의 광고글과 다름없는 로직형 블로거들의 글을

자신의 사이트 이용자들의 얼굴에 던져주기 싫어합니다.

 

사이트 이용자들이 자신의 사이트를 이용하며 좋은

이미지와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콘텐츠들을 위에

노출시켜주길 원하고, 많은 로직형 블로그들은 이러한

목적하에서 보면 굉장한 방해물로 보입니다.

 

그래서 이러한 로직형 블로거들을 걸러내는 작업에

걸린 블로그들은 노출 빈도가 급감하게 되고, 이렇게

처리당한 블로그를 소위 저품질 블로그라고 부르게 되는

겁니다.

 

놀라운 사실은, 유튜브나 블로그 등에서 돈버는 블로그

하는법을 광고하는 이들은 거의 동시에 저품질 탈출법

관한 강좌도 함께 공유하고 있다는 겁니다.

 

발상을 바꿔야 합니다. 블로그를 하면 저품질 블로그가

되는것이 당연한게 아닙니다. 나쁜짓을 하고있기에 처벌

받는것입니다. 저품질이 되어도 탈출하면 그만이라는 태도는

일반적인 사람과 다른 사고방식이라는걸 인지해야합니다.

 

 

 

하지만 그렇기에 로직형 블로거가 되지 말아야

한다는 소리는 아닙니다. 그것이 자신의 취향에

맞는 일이라면 큰상관은 없을것입니다. 아무리

사이트 정책이니 뭐니 하기는 해도, 가족이 먹을

쌀을 사기 위한 거룩한 행동에 비난을 할 정도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이것은 굉장한 리스크를 동반함을 인지는 하고

해야한다는 겁니다. 내가 만들어 쌓아 올린 수 개월간의

블로그가 순식간에 물거품이 되는 경험을 언제든

할 수 있고, 그것이 아니라고 해도 로직에 맞는 글을

써 올라가는 과정 자체가 굉장히 고통스럽게 느껴지는

사람들이 있을것입니다.

 

자신의 이야기를 하고 싶어 블로그를 시작했는데,

로직과 키워드에 얽매인 블로그를 하다보면 하나도

재미가 없을 뿐더러 내가 뭐하러 이런 일을 하고있나

하는 생각이 들 지 모릅니다.

 

오래된 로직형 블로거들은 하루에 글을 10개 넘게

쓰기도 하지만, 운영하는 블로그는 수십개에 달합니다.

그 중 상당수는 저품질에 빠져있는 상태죠.

 

마음에 들지도 않는 글들을 하루 열개씩 기계처럼

만들어내고, 저품질에 빠지면 그것을 받아들이고

탈출하기위해 애를 쓰고,

이런 모든 과정을 즐길 수 있어야만 진정한 로직형

블로거가 되었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그렇지 않은 분이라면 이러한 방식의 블로깅을 할지는

다시금 고민을 해 보셔야겠습니다.

 

다만, 이런 로직형 블로거들이 쌓아올린 웹 콘텐츠

노출, 혹은 작성법 등등은 상당히 배울법 합니다.

 

이들은 누구보다 최적화에 신경쓰고, 여러가지 의미의

최적화에도 굉장히 공을 들입니다. 예를 들어

블로그의 디자인과 사용자가 거부감을 들지 않으면서

적당한 노출이 되는 광고 베너의 노출 방식 등

굉장히 여러가지 부문에서 많이 연구를 하고,

그것은 실제로 모든 타입의 블로거들에게 굉장한

도움이 됩니다. 그러니 블로그에 관심이 있다면

비단 이런 로직형 블로거가 되지는 않더라도 이들이

쌓아올린 기술과 유산을 배우고 그 혜택을 즐기는건

굉장히 현명한 선택입니다.

 

다만 이런 내용들은 대부분 공개된 관련글이나, 유튜브

등에서 확인하는 수준에서 전부 공유되고 있기에 따로

강좌까지 구매할 필요는 없는거 같습니다.

 

이어지는 블로거 타입 두 번째는 원고 작가타입입니다.

 

 

 

원고 작가 블로거

 

사실 광고글형혹은 대필작가형이라고 불러야 할거

같습니다. 실제로 네이버 블로그등의 이미지를 사용자들에게

최악으로 만든 부류들이 바로 이런 원고 작가 블로거들입니다.

 

이들이 하는 일은 주로 업체 블로그의 글을 대신해서 써 주는

일이나, 혹은 아예 상품후기, 맛집 후기 등의 글을 대신해서

작성해 주는 사람들입니다.

 

주로 알바몬이나 사람인 등에서 원고 작가 구인등의

제목으로 구하는 일들, 혹은 원고판다, 원고팜, 셀프모아,

투잡커넥트 등에서 모집하고 오가는 일 등등이 이런 것들입니다.

 

이러한 작가들을 블로거라고 부르는 것은 굉장히 모순적인

모먼트가 있는데, 바로 이들은 블로그가 없다는 점입니다.

하지만 원고 작가가 작성하는 글들이 블로그에 올라가고

블로그 생태계에 많은 영향을 끼치고 있으니 언급하지 않을

수 도 없겠습니다. ‘간접적 블로거정도라고 봐야겠죠.

 

예를 들어 이런 원고 작가가 되어 맛집 후기를 쓴다고 치면,

대부분의 구조는 이렇게 됩니다. 맛집 후기 의뢰인이 가게

사진과 음식 사진등을 찍어주고, 어떠한 상황의 후기인지

대략의 상황과 들어가야할 키워드 등을 양식에 맞게 정리해

보내줍니다.

 

이때 중간에 브로커가 있을수도 있고 없을수도 있는데,

하여간 브로커를 거치든 직접 작가에게 전달되든 간에 이런

가이드를 참고한 원고 작가가 실제 블로그에 올라갈 글을

작성합니다.

 

이렇게 사진과 글로 완성된 글은 이제 배포 담당의 블로거

혹은 업체에서 구매한 블로그에 게시됩니다.

 

이게 많은 블로거 분들이 알아야할 블로그 임대의 실체이기도

합니다. 어느 업체에든 블로그를 돈을 받고 빌려주시면

이렇게 가게를 가보지도 않은 작가가 작성한 맛집 후기 같은

것들이 자신의 블로그에 잔뜩 올라가게 되는 것입니다.

물론 사람들은 임대해준 분이 이런 맛집들을 다녀온 것 처럼

알게 되겠죠.

 

네이버 블로그를 보다보면 신기하게도 거의 전국 팔도를

돌아다니며 맛집을 탐방하고 협찬을 받는 블로거들이 있는데

요즘 와선 이런 블로그들은 대부분 업체의 작품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분야도 다양해서 맛집, 영양제, 부동산, 각종 업체 등등

굉장히 많습니다. 대부분의 네이버의 포스팅을 믿을 수 없게

된것이 이런 분야에서 활동하는 사람들 덕분입니다.

 

블로그 생태계를 망친 주범들이며,

비난받아 적합한 대상입니다.

 

로직형 블로거들이 영리한 블로거라면 원고 작가와 업체는

블로그 생태계의 순수 악이죠.

 

이런 원고 작가로 활동 하시면 장단점이 분명한데,

장점은 이러한 원고 작가의 주 수입처는 블로그 조회수

등이 아니라는 점입니다. 업체나 브로커가 주는 광고비가

명확한 수입이 되어 들어옵니다.

내가 쓴 글이 얼마나 돈이 될까에 대한 고민을 할 필요가

없습니다. 약속된 글을 넘기면 약속된 돈이 옵니다.

 

단점은 그것 뿐이란 겁니다.

원고 작가로 몇 년을 활동하셔도 첫 해 활동하시는 것에서

조금도 달라지지 않습니다.

물론 작업의 기량이 늘고 쓸 수 있는 타입의 글들이 많아져

버는 돈은 조금 많아질 수 있지만, 그것은 능력에 따른 차등일 뿐

다른 타입의 블로거들처럼 무언가를 쌓아 올라가 지속적

수입이 나는 형태는 아니란 겁니다.

 

수익의 파이프를 만들자같은 이야기와는 전혀 상관 없는

타입입니다. 물론 당장의 돈을 벌기엔 가장 빠른 방법일 수

있겠습니다만. 놀랍게도 이 유형의 블로거들도 오래동안

하는 사람들은 굉장히 드뭅니다.

 

로직형 블로그와 마찬가지의 이야기인데, 이런 일들을

굉장히 오래도록 하는 사람들은 너무나도 드물고,

대부분의 이런 관련 강좌 등을 하는 사람들은

의지 부족을 그 원인으로 꼽습니다.

 

하지만 제 생각은 조금 다릅니다. 이런 일들을 하는

사람들이 금세 그만두는 이유는, 사실 이런 일들 자체가

그들이 생각하는 블로그 일과는 너무나도 다른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입니다.

 

블로그로돈벌기 등을 검색하는 사람들이 원하는게 이런 타입의

블로거가 되는게 처음엔아니라는걸 100% 확신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마지막 타입의 블로거를 언급할 차례입니다.

이제는 농담이 되어버린 이름, 콘텐츠형 블로거입니다.

 

 

 

콘텐츠형 블로거

 

콘텐츠형 블로거는 조금 억울할 수 있습니다.

정통적 의미에선, 이 사람들 만이 블로거였거든요.

 

크게 설명한것도 없는것이, 콘텐츠형 블로거는 특정한

주제를 정하여 자신이 계속해서 관련된 콘텐츠를 만들어

올리고 그것이 사람들로부터 반응을 받거나, 혹은 아주

많은 글들이 누적되어 검색엔진으로부터 관심을 받기

시작하면 커다란 유입이나 인기를 누릴 수 있고,

이것을 통해 베너광고 수익등을 얻을 수 있는 사람들입니다.

 

로직형 블로거와 거의 비슷해 보일 수 있는데, 역시나

어디에 방점이 찍히냐에 따라 다릅니다.

콘텐츠형 블로거가 방점을 찍는 곳은 콘텐츠 그 자체입니다.

따라서 칼같은 의미에서는 콘텐츠형 블로거는 키워드에

대한 연구가 아예 필요없습니다.

 

왜냐면 제대로된 콘텐츠형 블로거로 인정을 받는 순간,

로직형 블로거들이 그렇게 애타게 연구하며 얻어내는 키워드

들을 만들어내는것이 당신이 되기 때문입니다.

 

수십만원의 강의비와 거래비를 지불하며 양질의 키워드를

구매할 필요가 없어집니다.

당신의 양질을 블로그에 그냥 평소에 하던대로 계속해서

콘텐츠를 만들어 올리면, 검색엔진은 당신의 글을,

당신의 말들을 양질의 키워드라고 인식할것입니다.

블로그계의 진정한 창조자가 되는 길입니다.

 

이 타입의 블로거가 해야 할 일은 딱 한가지입니다.

자신이 진정 관심있는 분야들에 대해 끊임없이 떠드는 일입니다.

너무 막연하다면 로직형 블로거들의 스킬을 참고해도 됩니다,

하지만 원류로 돌아가자면, 사실 콘텐츠 작성 이외에 모든 일은

하지 않아도 상관없을 겁니다.

 

하지만 이 모든게 굉장히 막연하게 느껴지기 때문에,

그 점을 극복하는 것이 가장 힘든 부분이라 할 수 있겠지요.

 

다만 원래 글쓰는것을 좋아하고, 그래서 블로거가 되는

법을 알아보는 사람들에겐 사실 이 방법이 결국엔

최선일 수 있다는 사실을 알아야합니다.

 

정직한 콘텐츠를 쌓아 차후에 베너 광고 등의 수익도

내는것, 그게 바로 진짜 쉽고 즐거운 돈버는 블로그 만드는법이

아닐까요?

 

 

 

어쨌든 전 콘텐츠형 블로거가 되보려 합니다.

막막하긴 한데, 그쪽이 보람찰거 같거든요!